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후기]2박3일간 포이펫 후기....


이번 휴가중 2박3인간의 포이펫 원정 후기입니다.

3년만에 찾은 포이펫은 똑같더군요..우산씌워주면서 1달러만 달라고 요구하는 아이들, 맨발로 자신보다 4~5배는 큰 짐을 끌고 다니는 인력거꾼들.. 비자 삐끼들.. 그옆의 화려한 카지노 머리속에 온갖생각이 다 듭니다.

숙소는 일단 첫날은 스타베가스로 정했습니다. 700밧에 프로모션칩 300밧이라고 알고 갔는데 숙박비가 100밧이 올랐네요 스탠다드 트윈룸 1박 800밧이고 디파짓 1000밧 내니 프로모션칩 교환 영수증 300밧 줍니다.

스타베가스는 포이펫의 가장 큰 규모답게 본관(카지노)과 별관(숙박)이 나뉘에져 있습니다. 주황색 포드 픽업트럭을 개조한 스타베가스 셔틀차량을 타고 별관으로 이동해서 짐풀고 수영이나 함 하려고 수영장을 찾아다녔는데.. 아무리 찾아도 수영장이 안보이네요 ;; 근데 찾아다니다보니 별관쪽에 VIP룸이 새로 오픈했더라구요 'starking' 이라는 곳인데 밖에선 창고처럼 보이더만 들어가니깐 으리으리 하네요 ㅋㅋ 게임은 못하고 구경좀 하다가 나왔습니다.

이번 원정은 즐기고 온다는 목적이었으므로 시드머니는 개인당 3만밧이었습니다. 하루에 1만밧씩 정했고 올인되면 그날 게임은 접는걸로 하고.. 저희 원칙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스타베가스 셔틀차량을 타고 그랜드다이아몬드로 고고 했습니다.

참고로 국경내 카지노 택시 및 셔틀차량은 당근 무료구요.. 택시위에 그랜드다이아몬드라고 써붙여 있으면 웬지 그랜드 다이아몬드 손님만 태울거 같은데 그런거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잡아 타시고 목적지 말씀해주시면 알아서 잘 데려다 줍니다.

그랜드 다이아몬드에 도착해서..일단 3000밧 프로모션 칩 교환합니다.. 3000밧 프로모션 칩사면 식권이 공짜인줄 알았는데 2000밧 프로모션만 사도 됩니다. ^^.. 오랜만에 오니 칩이 새것으로 전부 바뀌었네요.. 핏보스에게 3년전 받은 프로모션칩 보여주면서 이거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안되다네요 ㅡㅡ;;; customer service 가서도 물어보니 안된다고 합니다. 읔..옛날 프로모션 칩 400밧은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ㅋ

일단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3년전과 별로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바카라 테이블이 90%이상입니다.. 특이하게 크랩스(주사위 굴리기)이 있네요.. 전 블랙잭이 주종목이라 블랙잭 테이블을 찾았습니다. 100~2000밧 테이블이 2개있는데 딜러가 없어서 핏보스 불러서 오픈해달라고 합니다.

포이펫 블랙잭은 특이하더군요.. 6덱이고 2덱정도 컷하는듯한데. 초반 카드한장 뽑아서 카드 숫자만큼 카드를 뺍니다.
A~3정도 나오면 괜찮은데 10~K 나오면 10장을 빼버리니깐 카운팅하기조 좀 그렇고 ㅋ 매판 끝나면 번카드라고 1장씩 뺀다음 딜을 하네요.. 그리고 딜러 블랙잭 나오면 무조건 지네요 (이건 확인이 좀 필요한 사항같습니다.. 나중에 언급)
강랜과는 틀리게 딜러가 우선 1장만 받고 힛(컷)과 스테이 들어갑니다. 강랜은 무조건 2장받고 1장만 보여주죠

특이하게 그랜드 다이아몬드는 3-핸드 블랙잭을 운용하는데요 플레이어 한명이 자기가 받은 패로 3번의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3-핸드에 100바트씩 배팅한 상태이고 딜러 쇼잉카드가 8 제가 10 8입니다. 딜러가 카드한장 오픈합니다. 9나와서 딜러 17 저 18입니다. 1-핸드는 제가 이겼습니다. 딜러 오픈카드는 남겨두고 9 버리고 다시 한장 오픈합니다. A 나왔습니다. 그럼 딜러 19 저 18 입니다. 2-핸드는 제가 졌습니다. A는 버리고 다시 한장 오픈합니다. 8 나와서 16되고 10나와서 딜러 버스트 됩니다. 그럼 3-핸드는 제가 이겼습니다. 토탈 100바트 이겼네요... 근데 3-핸드는 절대 하지 마십시요 플레이어 버스트되면 3핸드 돈 다 가져갑니다 ;;; 3핸드 할바엔 3구녕으로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블랙잭 나오고 딜러 쇼잉카드 10이면 페이 안해줍니다. (강랜은 무조건 페이) 그러다 딜러 마지막 카드 A나오면 비기는거고.. 어떤 카지노는 딜러가 이긴걸로 치기도 하더군요 ;; 아마 외국인이라 사기치는듯함 ㅡㅡ;;

한 1시간 잼있게 놀다가 다이사이로 옮깁니다.. 강랜 다이사이 해보신 분들 알겁니다. 1게임하는데 10분넘게 걸립니다.. 배팅하는사람 최소 20명이 넘기때문에.. 페이해주고 배팅받고 하는데 시간 다갑니다. 거기에 페이문제생기면 시간 더걸리고.. 최악이죠.. 근데 그랜드 다이아몬드 다이사이.. 저랑 친구 둘만 앉았습니다 ㅋㅋㅋ 배팅-게임-페이 과정이 1분도 안걸립니다. 초스피드 ㅋㅋㅋㅋ 근데 주사위 굴리는 통을 덮개로 가리는게 미심쩍습니다... 의심이 시작되는 순간 칩도 줄어듭니다..30분정도 했는데 칩이 1000밧정도 날라갑니다.. 카지노워와 다이사이는 절대하면 안되는것인데.. 재미로했다가 괜히 돈만 날렸습니다 ㅋㅋㅋ

여기저기 다니며 놀다보니 밥먹을시간이네요.. 식권가지고 2층으로 ㄱㄱ~~ 메뉴가 많이 부실합니다..밥하고 반찬 국수 먹고 내려옵니다..이제 몸은 풀렸으니 본격적으로 친구와 홀리데이 팰리스로 옮겨서 게임하기로 하고 홀리데이 팰리스로 자리를 이동합니다..

홀리데이 팰리스편은 Ⅱ탄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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